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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5년전 안철수 입당 권유에, 90도 절하며 사양한 윤석열

2021-03-10 22 Dailymotion

 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나 입당을 권유받았지만 "90도로 절하며 정중히 사양했다"고 함께 배석한 인사가 전했다. 윤 전 총장의 대학 선배로 윤 전 총장과 절친한 이 인사는 "2016년 4월 총선 직전 안철수 대표가 '윤석열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0순위로 영입하고 싶으니 만나게 해달라'고 청했다"며 "그래서 만남을 사양하는 윤석열을 설득해 서울 시내 한정식집에서 나와 안 대표, 윤석열 셋이 저녁을 했다"고 전했다. <br />  그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안철수 대표가 국민의당 입당을 청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절하며 "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고맙다. 그러나 난 검찰에서 성공하긴 틀린 사람이다. 지금 부장검사인데 검사장까지 하는 게 목표다. 지금 입당하면 정치하려고 (정권 비리) 수사했다는 비난이 나올 거다. 그러니 사양한다"고 했다고 한다. 안 대표가 두어번 더 입당을 권유했으나 그때마다 윤 전 총장은 일어나 90도 절하며 같은 얘기를 했다고 한다.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선 술 한잔 먹지 않고 예를 지켰다고 배석한 인사가 전했다.  <br />  한편 1999년 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윤석열 당시 검사와 일했던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"부장검사가 어느날 술먹고 윤석열에게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자 윤석열이 '관두겠다. 여기 말고 일할 데가 없겠나'며 격하게 항의해 뜯어말린 적이 있다"고 전했다. 유 의원은 "윤석열 전 총장은 검사 시절 상사가 일반적 지시를 하면 잘 따랐고 열심히 일했다. 그러나 인격적으로 기분나쁜 부당한 인신공격은 절대 수용 안하는 캐릭터"라고 덧붙였다. <br />   <br />   <br />  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008907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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